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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친구야

by 두리/영우 2009. 6. 2.

사랑한다. 친구야

 


사랑한다. 친구야-雪花:박현희



늘 푸른 소나무처럼

변치않는 사랑과 우정을

보내주는 고마운 친구야!


세상 속에서 찢기고 상처입은 날개를

포근히 감싸 안아주는 네가 있기에

고단한 삶의 여정이지만

결코 외롭거나 슬프지만은 않구나.


허점투성이의 부족하기만 한

나를 넉넉한 가슴으로 보듬어주고

나의 기쁨과 슬픔 모두 네 기쁨이고

슬픔인 양 함께 해주는 네가 있기에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고달픈 인생 여정에 서로를 비추는 별빛으로

너와 손잡고 동행하는

인생길은 내겐 소중한 축복이고 행복이란다.


소중한 친구야!

짊어진 삶의 무게가 버거워

외롭거나 기대고 싶을 땐 언제든지

나를 찾아와줄 수 있겠니?


힘겹고 고달픈 세상살이에 쉬고 싶을 땐

언제나 다정스레 사랑으로

내미는 내 손잡아주지 않으렴.


나 비록 가진 것 많지 않지만

너를 위해 내어 줄 포근한 가슴 있단다.

사랑한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