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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리 자연을 즐기는 마음
봄 속으로

위양지 또 다른풍경

by 두리/영우 2009.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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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좋은날 위양지에서...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메럴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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