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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리 자연을 즐기는 마음
야생화 속으로

물가에핀 버들강아지

by 두리/영우 2009.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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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7일 상동마을에서...

 

** 봄비처럼 내리는 그리움 **

봄비 속을 걸어오는 발자국소리
희미하여
그대는 어디쯤 오시는지 알 수 가 없습니다.

기다리는 마음에 온다는 기별은 없어
차가운 봄비를 맞으며 걸어오실까
우산을 들고 마중을 가렵니다

겨울이 떠나고
봄의 소식은 봄비로 시작이 되면
그리움은
눈가에 맺히는 이슬로
시작이 됩니다.

소리없이 찾아오는 그리움은
발이 없어 족쇄를 채울 수 없고
보이지 않아도 눈으로 찾아와
떠나갈 줄 모릅니다.

봄비에 물감을 타서
수채화로 그려가는 그리움은
하얀 백지위에
떨어지는 눈물로 번져가는
보고싶은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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